'가성비'내세운 샤오미 미맥스, 국내외서 조용한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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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내세운 샤오미 미맥스, 국내외서 조용한 돌풍
  • 김광수 기자
  • 승인 2016.08.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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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광수 기자] 중국 샤오미(小米)의 대화면 스마트폰 미맥스(Mi Max)가 국내외 시장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5월 미맥스를 중국에 출시한 후 두 달 동안 150만대가량 판매했다. 이 판매량은 한 애널리스트가 인터넷에 올린 수치를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인 레이쥔이 인용하면서 공식화됐다.

미맥스는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직 샤오미 공식 대리점이 국내에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매 대행 회사를 통하거나 온라인으로 중국에서 직접 사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해외 스마트폰을 주로 취급하는 바이블코리아 관계자는 "미맥스는 샤오미 스마트폰 중 비싼 편인데도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홍미노트 정도는 아니지만, 꽤 잘 팔린다"고 전했다.

갤럭시노트7은 출고가가 100만원에 가까워 미맥스의 3~4배에 달한다. 합리적인 가격의 대화면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미맥스가 한 가지 대안이 되는 분위기다.

미맥스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과 프리미엄 못지않은 사양이다.

미맥스는 6.44인치 디스플레이에 1천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650·652 프로세서와 샤오미의 최신 운영체제 MIUI8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이 무려 4천850mAh에 달한다.

세부 모델은 램(RAM)이 2~4GB, 저장용량이 16~128GB로 나뉘어 있고, 국내에서는 다양한 경로와 방식으로 최저 10만원대, 최고 4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샤오미가 조만간 미노트2를 공개할 전망"이라며 "미맥스와 미노트2가 중저가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샤오미 미맥스 [샤오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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