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장석 대표 영장 재청구 …90억대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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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이장석 대표 영장 재청구 …90억대 비리
  • 김영목기자
  • 승인 2016.09.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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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이사 < 자료사진>

[코리아포스트 김영목기자]  넥센 이장석 대표 영장이 재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이진동 부장검사)는 6일 90억원대 경영 비리를 저지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로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 구단주 이장석(50) 서울 히어로즈 대표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08년께 서울 히어로즈 지분을 넘겨주는 조건으로 재미교포 사업가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으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고서 지분 양도 약속을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선수 트레이드 자금, 야구장 매점 수익금, 광고 수익금 등 회삿돈 50억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쓴 혐의도 있다. 

검찰은 또 이 대표의 19억원대 배임 혐의를 포착해 구속영장에 적시했다. 사업 과정에서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반대로 자신은 금전적 이득을 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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