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최대명 기자] 해관총서(세관)는 중국의 7월 달러 기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었다고 8일 발표했다.
달러 기준 수출은 5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 감소폭은 전월(-4.4%)보다 줄었고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0%)보다도 양호했다.
달러 기준 수입은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망치(-5.4%)를 웃돌았다. 전월에는 수입이 12.5% 감소한 바 있다. 달러 기준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로 늘어난 것은 22개월 만이다.
7월 수출은 위안화 기준으로는 작년 동월보다 5.9% 늘어 전망치(2.9%)를 상회했다. 위안화 기준 수출은 6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위안화 기준 수출액이 증가한 것은 위안화 약세 영향으로 분석된다. 역내 위안화는 지난달 0.6% 하락했고, 수입은 10.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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