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1900만원 '골드 애플 워치 에디션' 판매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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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1900만원 '골드 애플 워치 에디션' 판매 중지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6.09.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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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형대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애플이 최고 1만7천 달러(약 1천900만원)에 이르는 비싼 가격으로 화제를 모았던 18캐럿 '골드 애플 워치 에디션'을 이제 판매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이 시계의 가격은 1만∼1만7천 달러(약 1천 900만원)이다.

애플은 전날 아이폰 7과 함께 애플 워치 2세대를 발표할 때 골드 워치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웹사이트에서는 더는 이 제품을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최고 1천299달러의 세라믹 애플 워치 에디션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 사진=애플이 7일 공개한 2세대 애플 워치.(연합뉴스 제공)

애플은 골드 워치 판매를 포기한다고 밝히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지금은 럭셔리 시계의 꿈이 뒤로 밀렸다고 WSJ는 전했다.

애플의 전략 수정으로 스위스의 럭셔리 시계 업체들은 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시간: 롤렉스 손목시계'이란 책을 쓴 제임스 다울링은 "애플은 시계에서는 럭셔리 제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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