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가치 0.34% 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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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가치 0.34% 절하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6.09.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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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형대 기자]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2주 만에 가장 큰 폭인 0.34%를 절하하면서위안화 환율이 지난달 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12일(현지시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34% 올린 달러당 6.6908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기준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절하됐다는 의미다.

이날 위안화 절하폭은 지난달 29일 0.55% 절하 결정 이후 2주 만에 가장 컸다.

이에 따라 고시 위안화 가치는 지난달 31일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 사진=코리아포스트 자료

중국 당국은 이달 초 항저우(杭州)에서 비즈니스 서밋(B20)과 G20을 연달아 개최했으며, 이 시기를 전후해 대체로 완만한 수준의 절상과 절하를 반복해왔다.

이날 오전 9시 18분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달러당 6.6912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역내시장에서는 9시 45분 기준 전날보다 소폭 내린 달러당 6.6796위안에 거래됐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시중에 700억 위안, 14일짜리 역레포 거래로 45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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