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황명환 기자] 세계적 호텔 체인 아코르호텔그룹은 밀레니엄 세대(1979 ~ 2000년 출생자로 베이비붐 세대들의 자녀 세대를 지칭)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과 음식, 문화를 강조한 라이프스타일의 오픈하우스형 신개념 호텔 브랜드‘조앤조(JO&JOE)’를 글로벌 런칭 한다고 4일 밝혔다.
조앤조는 외부에 개방하고 공유와 자발성, 경험을 소중히 하는 트렌드 세터들을 위한 이코노미 호텔 브랜드로 고객 수와 특성에 따라 요리도 직접 해 먹을 수 있다
조앤조는 대중 교통과 가깝고 주요 관광지가 많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할 예정으로 혼자 여행하거나 그룹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위해 숙박 요금을 1박에 25유로(한화 약 31,000원)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룸은 여행객이 집처럼 편안하게 쉬며 일하고, 요리와 세탁을 할 수 있는 ‘해피 하우스(Happy House)’와 사생활 방해 없이 투숙객들이 공유하는 모듈형 취침 공간으로 넓은 침대, 전용 사물함, 독서 스탠드 등은 개별로 이용하면서 휴식 공간과 욕실은 공유하는 ‘투게더(Together)’가 있다.
여기에 2명에서 5명까지 소수 그룹이나 가족단위를 위한 공간으로 방과 욕실, 부엌으로 구성되어 있는 ‘유어스( Yours)’, 혼자 여행하거나 최대 6명의 그룹이 유르트(Yurts,원뿔형 천막)나 해먹, 카라반 등에서 묵을 수 있는 ‘오!’(OOO!, Out Of the Ordinary)’까지 새롭고 다양하다.
음식은 메인 요리는 10유로(한화 약 12,500원)부터 시작하며 그릴, 바비큐, 피자 등 정통 레스토랑 분위기의 메뉴까지 제공된다.
여기에 공동 주방에서는 고객들을 위한 요리와 함께 고객들이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는 공간까지 제공하여 비용을 절감케 했다.
한편, 조앤조의 디자인에는 영국의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기업 펜슨(Penson)이 참여했다.
아코르호텔그룹은 2018년까지 파리와 보르도에 조앤조를 오픈 할 계획이며, 바르샤바, 부다페스트, 리오와 상 파울로 등 전 세계에 2020년까지 50개의 호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바스찬 바진(Sébastien Bazin) 아코르호텔그룹의 최고경영자(CEO)는 “조앤조는 새로운 호텔 서비스 대한 수요에 기반하여 런칭하게 되었다”며 “단지 숙박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넘어 트렌디한 음식, 감각적인 호텔 디자인과 디지털 시스템, 지역 사회 활성화까지 고려한 호텔”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