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준공… 글로벌 톱 타이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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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준공… 글로벌 톱 타이어 도약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6.10.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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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664억 투자…전기차 타이어 등 미래기술 개발

[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한국타이어가 18일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을 완공하고  글로벌 톱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테크노돔에서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과 조현범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했다.

▲ 사진=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테크노돔에서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과 조현범 사장 등이 준공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타이어는 테크노돔에 총 2천664억원을 투자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이 요구하는 기술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연구·시험 설비를 보유한 테크노돔은 원천기술과 미래지향적 기술 개발에 집중하면서 모든 연구 네트워크를 망라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국내 타이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실제 상황과 같은 가상 시험을 통해 모든 특성값을 디지털로 기록할 수 있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최첨단 설비를 갖췄고 이를 통해 친환경 원료와 신소재 개발, 미래 신기술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테크노돔은  10개의 개별 건물이 둘러싸고 지붕을 얹은 돔 형태로 설계했다.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 노먼 포스터가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설계한 테크노돔은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리드'의 골드 인증을 받았다.

▲ 사진=한국타이어가 18일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을 완공하고 글로벌 톱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서승화 부회장은 "테크노돔은 한국타이어 하이테크 기술력의 메카로서, 타이어를 넘어 오토모티브 산업을 이끌어갈 기술력이 탄생할 곳"이라고 말했다.'

 한국 타이어는4개의 글로벌 지역본부와 30여 개의 해외지사, 7개의 생산시설, 5개의 R&D 센터를 통해 전세계 180여 개국에 타이어를 판매하여 세계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7위, 생산량 기준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하고 있다.
 
한국 타이어는 이날 이어서 진행된  국내외 기자들의 질문에서 우선 매물로 나온 금호 타이어 인수전에 크게 관심갖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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