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권 문화예술축제’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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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권 문화예술축제’개막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6.11.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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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전시, 영화등 문화적 유대감 소개

[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외교부와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터키, 투르크메니스탄 등 투르크권 5개국 이 함께하는‘투르크권 문화예술축제’가  개막 되었다.

8일부터 13일 까지 진행되는 ‘투르크권 문화예술축제’는‘천년의 우정’이라는 주제 아래 한국과 투르크권 국가들간의 오랜 우정과 문화적 유대감을 소개한다.

▲ 사진=9일국립 중앙 박물관 극장 용에서 진행된 아제르바이잔의 날 공연에서 나티그리듬 그룹(사진)이 많은 갈채를 받았다.

동서양 문화의 용광로였던 투르크권 국가들은 고대 한국과 활발한 교류를 해왔기 때문이다.  돌궐 제국의 고분벽화에는 고구려의 사신이 그려져 있고, 신라 고분에서 출토된 독특하고 화려한 유물에도 고대 한국과 투르크권 국가들의 문화 교류 흔적이 남아 있다.

최근 투르크권 국가에서 한국의 드라마, 영화, 노래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러한 문화적 동질성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외교부측의 설명이다.

▲ 사진=9일 국립 중앙 박물관 극장 용에서 진행된 아제르바이잔의 날 사진전.

고구려 시조의 일대기를 다룬 한국 드라마 ‘주몽’은 투르크권 국가들에서 높은 인기를 끄는등 양측의 유대감은 오늘날까지 굳건하게 유지 하고 있다.
 
내년이면 이들 국가와의 수교가 터키는 60주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는  25주년이 된다.

▲ 사진=9일 국립 중앙 박물관 극장 용에서 진행된 아제르바이잔의 날 전통의상전시회

조현동 공공외교대사는 “ 터키 속담에 ‘좋은 동반자가 있으면 그 어떤 길도 멀지 않다’는 말이 있다. 이번 행사가 한국과 투르크권 국가들간 우호 관계와 문화 교류의 불꽃을 지피는 계기가 되고  또한  앞으로도 우리가 함께 걸어 나갈 길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투르크권 문화예술축제는 8일 합동 공연에 이어, 9일부터 13일까지 전시, 영화제 및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터키,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가별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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