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대통령 당선, 악재서 호재로…유럽증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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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대통령 당선, 악재서 호재로…유럽증시 상승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6.11.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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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박병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제45대 대통령 당선이 악재에서 호재로 변모하면서 유럽증시가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600지수는 장 초반 1.3% 상승해 2주 만에 최고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 불확실성이 늘어나면서 장중 2.4% 급락했다가 1.5%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오후 5시 26분(한국시간)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1.34% 오른 10,788.52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1.29% 상승한 4,602.30을 보였다.

▲ 사진=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트럼프 당선 지켜보는 트레이더들.(연합뉴스 제공)

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는 0.65% 오른 6,956.44를 나타냈다.

금융시장 투자자들은 감세와 인프라·방위산업 투자 확대, 은행 규제 완화 등 트럼프 당선인 정책의 긍정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전했다.

유럽 광산업종이 3.2%, 은행업종이 3% 각각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글렌코어와 리오틴토는 각각 3.7%와 5.8% 상승했으며, 크레디트스위스와 UBS는 각각 5.7%와 6.8%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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