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국경일 특집] GS건설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 수주 등 신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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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국경일 특집] GS건설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 수주 등 신시장 개척
  • 유희진 기자
  • 승인 2016.11.11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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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알제리 첫 진출

[코리아포스트 유희진 기자] GS건설은 지난 2014년 알제리에 첫 진출했다. 당시 알제리는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 6곳을 발주했으며, GS, 현대, 삼성, 대림 등 국내 건설사들이 세계 유수의 선진 건설사들과 수주 경쟁에서 5곳을 수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GS건설은 대림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7.1억 달러 규모의 카이스(KAIS)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주했다.

카이스(KAIS)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는 알제리 전력가스공사 쏘넬가즈(Sonelgaz)社가 발주한 알제리 6개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중 하나로, 공사금액은 약 7억 1543만 달러 (한화 약 7613억 원) 에 달한다.

알제리 6개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은 7억 달러씩 6개, 총 42억 달러 규모 사업으로, 이 중 5개 프로젝트, 총 35억 달러를 한국 건설사들이 수주했고, 나머지 1개는 스페인 건설사가 수주했다.

<표1> 알제리 6개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 수주 현황

PJT 명

수주업체

수주액

카이스(Kais)

GS건설/대림산업

7억 달러

모스타가넴(Mostaganem)

삼성물산

14억 달러

나마(Naama)

지젤(Jijel)

대우인터내셔널/현대건설/현대ENG

14억 달러

비스크라(Biskra)

젤파(Djelfa)

듀로 펠게라(스페인)

7억 달러

알제리 카이스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는 GS건설과 대림산업이 50대50으로 조인트 벤쳐(Joint Venture, JV)를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양사의 계약 금액은 각각 3억 5771만 달러 (한화 약 3806억 원)로 리더사는 GS건설이다.

카이스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은 알제리의 수도 알제 동남쪽으로 400km 떨어진 켄첼라(Khenchela) 지역에 위치하며, 약 40ha 부지에 13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설계에서 조달과 시공, 시운전을 모두 수행하는 일괄턴키(Lump Sum EPC Turnkey) 방식으로 진행된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은 그 동안 다수의 해외 발전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 경쟁이 아닌 협업으로써, 공동 수주에 성공했다. 또한, 양사 모두 이번 프로젝트가 알제리 시장에 첫 진출한 사업으로, 협업을 통한 신시장 개척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GS-대림 JV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전력 공급 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향후 발전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며, “이번 알제리 진출을 발판으로 아프리카 주변국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고, 앞으로도 이 같은 협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어떤 회사인가?

GS건설은 1969년 락희개발(주) 설립으로 시작됐다. 당시 설립 자본 1억원으로 건설업에 뛰어든 후 1975년 럭키개발(주)로 이름을 바꾸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른다.

중동 건설 붐이 일던 1977년 해외건설 공사 면허를 취득해 중동 시장에 진출, 1984년에 이르러 해외건설 10억달러 건설 수출탑을 수상하며 국내 대표 건설사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1995년 3월 LG건설(주)로 명칭 변경 후 1999년 LG엔지니어링(주)을 흡수합병하며 현재 사업 구조의 큰 뼈대를 완성했고, 2005년 3월 GS건설로 출범하며 제2의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GS건설의 본격적인 성장은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의 런칭과 함께 시작됐다. 아파트 브랜드로는 후발주자였지만 자이는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구축하며 단숨에 업계 최고급 브랜드로 각인됐다.

자이브랜드의 구상은 혁신적이었다. 당시 아파트 브랜드에 건설사 이미지와는 전혀 관계없는 영문 상징어만 사용해 고객들에게 어필한 것. 모험적이었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앞선 사람들이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식인 인텔리전트 라이프(Intelligent Life)를 표방하고, 업계 최초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하며 아파트를 단순 주거공간에서 고급 라이프 스타일의 실현 공간으로 단시간에 최고급 브랜드로 각인된다.

혁신으로 시작된 자이의 성공은 GS건설의 성장을 견인했다. 자이 런칭을 시작한 2002년에 주택 부분 매출이 7,800억원이던 것이 8년 후인 2010년에는 2조3,5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고, GS건설의 전체 매출도 같은 기간 3조1000억원에서 8조4000억으로 급상승했다. 자이의 혁신이 GS건설의 성장을 이끈 셈이다.

이와 함께 자이는 디자인 부분에서도 혁신을 거듭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GS건설은 아파트 ‘자이’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5년부터 아파트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디자인에 의한 Value Innovation (가치혁신)’을 선포하며 디자인 경영에 힘을 쏟아 왔다. GS건설은 2008년 GS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의 ‘iF’와 ‘레드 닷’ 그리고 미국의 ‘IDEA’에 출품해 세계의 디자인 명가들과 경쟁해 3대 공모전 모두를 휩쓰는 ‘디자인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국내 건설사 최초의 영예였다. 특히 GS건설은 최고 권위의 독일 IF 디자인포럼에서 지난 2012년까지 5년 연속 입상하며 디자인 명가로 입지를 탄탄히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GS건설은 주택뿐 아니라 정유 플랜트 부분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 LG석유화학과 GS칼텍스 의 주요 공정을 진행하며 기술력을 축척한 GS건설은 해외 정유 플랜트 시장에서도 국내 대표 주자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중동뿐 아니라 베트남, 터키 등 전세계 주요 정유 플랜트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에 하며 괄목한 성장을 이뤄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GS건설은 지난 201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2012~2013’ 평가에서 ‘수퍼섹터 리더’에 선정돼기도 했다. 이는 GS건설이 다우존스(DJSI)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건설업체로 인정받은 것으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뿐 아니라 환경 부문과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국내를 넘어 ‘월드 톱 클래스’ 건설업체로 도약했다는 의미였다.

GS건설은 국내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와 세계적인 정유 플랜트 기술을 바탕으로 신성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건설업체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GS건설 인 동종사와 차별화 되는 특장점

1. 인프라부문

GS건설은 인프라산업 분야에서 다수의 도로, 철도, 수자원, 항만, 단지, 지하 저장시설 등의 사회 Infra 건설을 수행하였으며, 민간자본을 이용한 대규모 Infra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Know-how에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당사 기술연구소의 신공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인프라 Project에 접목하여 해상 초장대교량, 대심도 터널 등의 공사에 적용하고 있다. 해외 시장의 경우, 베트남 시장의 조기진출 및 사업 선점을 통한 신도시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지하철공사를 수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당사 플랜트 사업으로 인해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쿠웨이트, 사우디, 카타르 등의 중동국가에 대한 인프라부문의 진출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2. 건축부문

GS건설은 첨단 오피스 빌딩 및 첨단 공장(CR, GMP)시설,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대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수의 대규모 Project 수행을 통한 전문 시공관리 Know-how를 확보하고 있으며, Engineering조직을 통한 기술지원으로 국내외 초고층 및 복합 Project 수행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해외 선진업체 및 현지 우수 업체와의 MOU 체결을 통해 전략국가 중심으로 독자적인 해외사업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IFC Seoul을 성공적으로 준공하였으며, 싱가포르 Ng Teng Fong Hospital과 Fusionopolis 2A, 캄보디아/인도네시아 Aeon Mall 등 해외 Project 또한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3. 주택부문

월등한 Brand Power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최고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당사는 지속적인 원가혁신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차별화된 CS정책으로 고객이 찾기 전에 찾아가는 서비스의 구현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주택개발을 통해 지속성장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4. 플랜트부문

GS건설은 정유, 석유화학 분야에서 엔지니어링 기술의 경쟁력 우위를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 중동, 아시아 및 CIS지역 프로젝트에서의 성공적인 완료를 통해 축적된 고도화 설비 수행 Know-how와 자타가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설계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꾸준한 매출증가가 기대된다. 또한, 신시장 진출 노력과 선제적 리스크 대응을 통해 안정적 수주/매출 기반 확보에 전력을 기하고 있으며, 초대형 프로젝트의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Management 역량을 배양하고 있다.

5. 발전부문

GS POWER, GS EPS, GS E&R, GS ENERGY 등 발전 관계사의 사 업 시너지를 통해 수익성중심의 안정적 사업구도를 확보하고, 석탄 및 복합화력/원자력/신재생에너지 발전 등 다양한 발전소 시공 Know-how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주기기업체 및 Global Developer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입찰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6. 전력제어산업

국내는 초고압 송변전, 의정부경전철 및 영종도자기부상열차 등 다수의 Project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입찰경쟁력 및 수행 Know-how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는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사업수행실적 및 수행 Know-how를 바탕으로 가나, 탄자니아, 사우디 등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GS건설의 해외 사업 전략

GS건설의 지금까지 해외수주현황을 보면 UAE, 쿠웨이트, 사우디, 이집트, 베트남, 싱가폴, 인도, 중국 등 총 43개 국가에 진출해 총 510억 달러 (한화 약 57조원)의 공사를 수주했다. 공종별로는 전체의 약 76%에 해당하는 389억불을 플랜트 사업으로 수주했으며, 지역별로는 절반이 넘는 274억 달러를 중동에서 수주했다. 국가별로도 UAE가 총 73억 달러를 수주해 가장 많은 수주고를 올린 국가이다. 그 뒤를 이어 쿠웨이트(56억달러)와 사우디아라비아(48억달러)에서 많은 수주고를 올렸다. GS건설의 주력 시장이 중동 지역인 것은 GS건설의 주력 사업인 정유, 석유화학, 가스 등 플랜트 EPC 사업의 발주가 중동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GS건설의 해외 사업이 플랜트뿐만 아니라 토목, 건축, 전력 사업 등의 해외 진출도 두드러지고 있다. GS건설은 국내 공공 인프라사업에 대한 발주 물량 감소에 따라 베트남,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의 도로, 철도, 건축 프로젝트 등 다수 진출했으며, 플랜트 사업으로 우위를 선점한 사우디, 카타르 등의 중동 국가에도 전략적으로 진출에 성공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GS건설은 주력시장인 중동국가(UAE, 쿠웨이트, 이라크)에 영업주재 임원을 파견하여 현지 밀착 영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으며, 시장다변화 차원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및 터키/CIS지역 국가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정유/석유화학 /가스/Oil Sand 사업 외에 신성장 사업분야(LNG액화, Gasification 등)에 사업참여 기회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S건설이 지난 2014년에 첫 진출한 알제리는 석유 확인매장량이 약 122억 배럴 규모의 세계 15위의 원유의 생산, 수출국으로 북아프리카 최대의 자원 부국이다.

GS건설은 알제리에 첫 진출한 카이스(KAIS)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향후 알제리 내 정유시설 건설과 석유화학과 관련한 사업 전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알제리는 GS건설의 북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로써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러 해외시장에서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는 GS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에 EPC 합작법인을, 인도에 설계법인을, 베트남에 시공법인을 두고 현지화를 통한 시장확대를 추진중이다. 아울러, 현재 알제리에는 GS건설이 인수한 스페인 수처리업체Inima사가 30만톤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BOT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GS건설의 CEO는 어떠한 사람?

 

▲ GS건설 대표이사 임병용

 

 

성명: 임병용(林炳鏞) 사장

출생년도 : 1962년

출생지 : 서울

 

 

 

 

학력

- 1977~1980 : 장훈고등학교

- 1980~1984 :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

- 1984~1986 : 서울대학교 대학원 조세법 석사

주요 경력

- 1991년 LG 구조조정본부

- 1997년 LG텔레콤 마케팅실장

- 2001년 LG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 2004년 ㈜GS 사업지원팀장

- 2009년 ㈜GS 경영지원팀장

- 2012년 ㈜GS 경영지원팀장 겸 GS스포츠 대표이사 사장

- 2012년 GS건설 경영지원총괄(CFO) 사장

- 2013년 現 GS건설 대표이사(CEO)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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