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대표적 공연인 '플라잉'이 중국 텐진과 베이징에서 9~13일까지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텐진에서 진행된 'A MODDERN TOUCH OF KOREA' 행사에서 플라잉은 16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실력을 보여줬다.플라잉공연은 이어 12, 1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 미디어 산업 포럼'의 무대에도 섰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다르면 플라잉은 2011년 개최한 경주세계엑스포문화의 주제공연으로 제작했다. 누적 관람객이 60만 명을 넘은 장수 공연으로. 2012년부터 해외 공연을 시작해 싱가포르와 이스탄불, 홍콩 등지에서 공연해 호응을 받았다.
플라잉은 경주관광의 필수 관람코스로 자리 잡았지만 올해는 9·12 지진으로 가을시즌 공연 예약이 대부분 취소됐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측은 박진감 넘치는 신라 화랑 무언극의 장점을 살려 플라잉을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엑스포 관계자는 "특히 내년 11월 베트남 호찌민 시에서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주목을 받아 국제적 공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