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면세점도 최순실 개입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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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면세점도 최순실 개입 의혹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6.11.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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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황인찬 기자] 작년 유통업계 최대 이슈 중 하나였던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에도 최순실씨의 영향력이 행사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관심을 모은다.

최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당시 중소기업 면세점 사업자 심사에서 유력 후보였던 유진그룹과 파라다이스그룹을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된 하나투어 컨소시엄의 SM 면세점이 사업자로 선정된 것이 최 씨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당시 하나투어 컨소시엄에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최대주주인 홈앤쇼핑, 하나투어, 중기중앙회 전 회장인 로만손 등이 포함됐다.

이중 하나투어 컨소시엄의 사업사 선정이면에는 중기중앙회 부회장인 배조웅 국민레미콘 회장의 사위인 김한수 행정관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게 업계의 추측이다.  김 행정관은 최순실 씨의 핵심 측근인물 이다.

업계에서도 "당시 하나투어측은 여러가지 측면으로 유진이나 파라다이스보다 상대적으로 열세였다는 게 업계 중론"이라며 최 씨 측근의 영향력이 행사된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싣는 분위기이다.

이에 대해 면세점 사업자 선정기관인 관세청은 지난 2 일 "컨소시엄형태 업체에 대한 면세점 심사는 대주주를 대상으로 한다"며 "SM 면세 점 설립 당시 중소기업중앙회가 투자한 홈앤쇼핑(26.7%)이 대주주였지만 유상증자 이후 하나투어(76.8%)로 대주주가 바뀌어 중기중앙회가 개입할 여지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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