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아파트 평균 ㎡당 분양가 8.1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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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아파트 평균 ㎡당 분양가 8.13% 상승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6.11.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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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34만 3천원으로 전월대비 1.69% 상승 가장 높아

[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이  올 10월말 기준 289만 1천원으로 전월대비 2.08% ,전년동월대비  8.13% 각각 상승 했다..

15일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16년 10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를  공개했다.
 
공개자료 에 따르면 ’16년 10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12개 지역은 전월대비 상승, 3개 지역 보합, 2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34만 3천원으로 전월대비 1.69%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4.00%, 기타지방은 0.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용면적 102㎡초과(4.15%)에서 가장 크게 상승하였고, 전용면적 85㎡초과 102㎡이하(-2.07%)에서 하락하였다.

올 10월기준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34,917세대로 전월(27,967세대)대비 6,950세대 증가, 전년 동월(65,881세대)대비 30,964세대 감소하였다.

 올 10월 수도권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17,920세대로 전년동월대비 49%(17,100세대)가량 감소했다  그럼에도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51.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다음으로는 기타지방(34.0%),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14.7%) 순으로 각각 11,869세대, 5,128세대 분양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도권 지역 중 올 10월 서울지역은 마포구, 영등포구, 용산구의 재개발·재건축사업장에서 1,667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86% 상승한 640만원을 기록했다.

인천지역은 연수구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889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또한,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서구의 영향이 더해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93%가 상승한 319만 8천원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광주시와 남양주시, 안산시, 오산시, 의왕시, 하남시, 화성시의 신규택지지역을 중심으로 15,364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2.09%가 상승한 343만 1천원으로 집계됐다.

부산지역은 연제구와 해운대구에서 1,191세대 신규분양 되었다. 해운대구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된 영향과,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동구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3.20% 하락한 309만 7천원으로 조사되었다.

대전지역은 서구와 유성구에서 1,139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특히 유성구에서 분양된 재건축단지가 대전지역 최고 분양가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21.82%가 상승한 306만 6천원으로 집계됐다.

울산지역의 경우 남구와 북구, 중구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1,095세대 분양되어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7.69% 상승한 320만 5천원으로 나타났다.

세종지역은 이달 1,703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0.41%가 상승한 270만원으로 조사되었다.

강원지역에서는 강릉시와 원주시에서 4,861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강원지역 내 분양가가 낮은 화천군이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영향이 더해져 강원지역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72% 상승한 213만 7천원을 기록했다.

충북지역은 제천시에서 246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진천군의 전년동월 분양가가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29% 하락한 209만 8천원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에서는 경산시, 구미시에서 868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경산시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공급되어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90%가 상승한 229만 4천원으로 조사되었다.

경남지역은 창원시에서 3,233세대가 공급되었다. 기존 분양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공급된 창원시의 영향과 경남지역 내 분양가가 낮은 남해군의 영향이 더해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88% 상승한 241만 2천원으로 집계됐다.

전남지역은 순천시와 여수시, 장흥군에서 2,124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기존 분양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공급된 순천시와 장흥군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51% 상승한 198만 2천원을 나타냈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김성우 연구위원은 “이번 자료는 10월말 기준 통계자료로 11.3 대책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으나, 향후 주택시장은 국내외의 불투명한 정치・경제적 여건과 11.3 대책 효과가 연동되어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지역별 편차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며, “수도권의 경우 11.3 대책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재건축・재개발 및 분양시장의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보이고, 지방시장은 단기적으로 전매가 허용되는 우수 사업장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수요쏠림 현상을 보일 수 있지만, 중장기적 입주물량증가와 주택가격 하락가능성에 대한 부담으로 점차 안정세로 돌아설 것.” 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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