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이동, 북한 사람의 이주’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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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이동, 북한 사람의 이주’ 관심 가져야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6.11.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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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학술회의 개최로 방향 제시
▲ 윤대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소장

[코리아포스트 박병욱기자 ] 글로벌시대를 맞아 특히 이동과 이주가 급증하고 있는 ‘북한의 이동, 북한 사람의 이주’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전 세계의 난민의 수는 6,500여만 명을 훌쩍 뛰어넘어 한국의 전체 인구보다 훨씬 많은 수로  이는 그 만큼 점점 더 많은 수의 난민이 자신의 터전을 잃고 세계를 떠돌아다니게 된 것이라는 의미가 된다, 

여기에 경제이주, 결혼이주, 그리고 노동이주 등  셀 수 없이 많은 이들이 길 위에서 이동하고 있어  현재 실제로 이주의 시대를 맞고 있다. 

윤대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소장은 “북한에 대한 우리의 시선은 전 세계의 이주와 이동의 맥락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보인다”고 전제하고 “ 이는 여전히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폐쇄된 국가로단선적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물론 북한 주민은 독재 국가의 감시 아래 이동의 상당한 제한을 경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윤소장은 “  좀 더  그 내면을 살펴보면 북한 체제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북한 주민은 항상 이동과 이주를 실천해왔다”고 지적하고  “북한 주민의 이주의 면면을 살펴보면서, 북한을 향한 시선을 다각화하려는 다양한 논의 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런 맥락에서 경남대 극동문제 연구소는 오는 12월 8일 국제 학술회의(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정산홀)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에는 ▲난민,인권,북한주민( 칼라파크프리먼 존스홉킨스대SAIS 연구소장 ) ▲동남아시아지역의 북한 난민이동(스리프라파페차라메스리 마히돌대학교교수) ▲북한이탈주민의통합과 사회적기업 모델의가능성
(에릭비뎃 만느대학교교수) ▲북한난민? 쟁점과 실제 ( 송영훈 강원대학교교수)등에 대해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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