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관광객,'해파랑길'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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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관광객,'해파랑길'에 빠지다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6.12.0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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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싱가포르 관광객 2백41명이 한국의 최장 트레일 코스 '해파랑길’ 탐방에 나섰다.이들은 '싱가포르 총리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해파랑길’ 관광상품으로 한국을 찾은 참가자들.

이들이 참가한 방한 관광상품은 지난해 12월 서울과 동해안, 경주 일대에서 개인 휴가를 보낸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의 여행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26일 전세기를 통해 입국한 싱가포르 관광객들은 4일까지 9박10일간 강원도 고성과 부산에 걸친 7백70km, 총 50개의 해파랑길 코스 가운데 삼척·동해 32번 코스, 강릉 36번 코스, 양양·속초 41~45번 코스, 고성 47번 및 49번 코스 등 9개 코스를 둘러본다.

이들의 행선지에는 설악산, 낙산사 등 강원도와 동해안 주요 관광지, 불국사,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유적지, 서울, 부산 등도 포함되어 있다.

이 여행상품은 시작 단계부터 싱가포르 현지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가 현지 여행사를 통해 진행한 마케팅에는 신청자가 당초의 예상인원인 1백60여 명을 훨씬 넘겨 추가로 인원을 늘렸다.

이 같은 인기의 배경은 지난해 12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휴가기간 방문한 해파랑길 하이킹 코스가 총리의 페이스북을 통해 싱가포르 언론에 알려지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싱가포르 단체관광객 유치를 계기로 해파랑길을 지역 구석구석의 다양한 역사·문화적인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콘텐츠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해파랑길이 국제적인 도보여행의 명소로도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