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180억불 인프라 사업 정상화 '눈앞'
상태바
페루, 180억불 인프라 사업 정상화 '눈앞'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6.12.07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 180억불 규모의 페루 인프라 사업의 정상화가 눈앞에 다가왔다.

페루 재정경제부(MEF) Alfredo Thorne 장관은 앞으로 6개월 후면 그동안 중단된 인프라 사업 재가동이 정부 목표치에 도달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쿠친스키 정부는 취임 초 오얀타 전 정부에서 사업 진행이 유보된 180억불 규모의 인프라 관련 사업들을 다시 진행시키기 위한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페루 재정경제부 Thorne 장관은 최근 "지난 4개월간 정부가 계획한 180억불 중 5.6%(약 10억불)의 중단된 인프라 사업을 다시 재개시켰다"며 "향후 6개 월 후에는 나머지 인프라 사업들도 다시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쿠친스키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이해 발표한 성과자료 중 대표적인 인프라 재개 사업인 '친체로 신공항 건설 사업'의 경우 사업 진행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친체로 신공항 건설 사업은 사업자인 Kunter Wasi 컨소시엄의 사업 자금 조달 문제로 정부와 줄다리기를 벌이면서 공사가 오랜 기간 착공도 하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폐루 교통통신부(MTC)가 친체로 공항 자금 조달 문제와 관련해서 교통인프라투자감독청이 승인한 “채무보증허용(자금조달계획)”을 재검토할 것을 지시하면서, 불가피하게 사업 진행이 일정 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