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제유가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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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제유가는 하락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6.12.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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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수아 기자] 6일 국제유가는 OPEC의 원유 생산 증가, 미국 원유 생산 전망치 상향 조정, 미 쿠싱지역 원유 재고 증가 추정,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WTI 유가는 전일보다 U$ 0.86/bbl 하락한 U$ 50.93/bbl에, Brent 유가는 전일보다 U$ 1.01/bbl 하락한 U$ 53.93/bbl에 마감했다. 한편, Dubai 유가는 전일보다 U$0.01/bbl 상승한 U$51.65/bbl에 마감했다.

OPEC과 비 OPEC의 감산회의 계획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로이터 통신의 자체집계 결과, OPEC의 11월 원유 생산량이 전월보다 37만 b/d 증가한 3419만 b/d를 기록했다. 앙골라 Dalia 유전의 생산 증가(25만 b/d) 및 리비아(6만 b/d), 나이지리아(5만 b/d)의 생산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OPEC의 원유 생산량을 집계하기 시작한 1997년 이후 최고치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7년 미 원유 생산을 전월 전망치보다 5만b/d 상향조정한 878만 b/d로 전망됐다. 미 에너지정보업체 Genscape사는 12월 2일 기준 미 쿠싱 지역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30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37% 상승한 100.46을 기록했다.

OPEC과 주요 비OPEC 국가들이 12월 10일 비엔나에서 감산회의를 개최할 계획에 따라 비OPEC 감산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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