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수전력회사(Water & Electricity Co.: WEC)가 두 건의 민자담수플랜트(IWP) 프로젝트와 관련, 인도의 시너지 컨설팅(Synergy Consulting), 영국의 클리포드 챈스(Clifford Chance), 독일의 피츠너(Fichtner)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재정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언급된 두 건은 태양광 발전 담수플랜트인 슈아이바(Shuaibah) IWP 확장과 카프지(Khafji) IWP 건설 프로젝트이다.
역삼투압(RO) 기술을 적용하여 담수생산 능력 6만 ㎥/d, 전력생산 능력 20MW 규모로 시공중인 카프지 프로젝트는 민자로 전환될 계획이며, 세계 최초의 유틸리티급(Utility-Scale) 태양광 발전 담수플랜트이다.
담수생산 능력 15만㎥ 규모의 슈아이바 IWP는 2007년에 현지 아크와 파워(Acwa Power)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수주하여 2009년에 완공, 운영중으로 확장 공사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우디는 경제다변화와 민간부문의 투자 확대를 목표로 하는 국가전환프로그램(National Transformation Programme: NTP)의 일환으로 발전담수 프로젝트를 민자개발 형태로 추진중이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수·전력 자산의 매각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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