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중 9명, 국가의 방향성에 대한 부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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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중 9명, 국가의 방향성에 대한 부정적 평가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6.12.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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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입소스(Ipsos)가 전 세계 25개국 1만 8,000명을 대상으로 11월 실시한 자국의 방향성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세계인 10명중 6명(63%, 전월대비 +2%p)은 자국의 방향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주요 걱정거리로 ‘실업과 일자리’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38%( 전월대비 -1%p)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민은 우리나라의 방향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87%( 전월대비 +11%p)로 세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경제적 정치적 부패’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73%( 전월대비 +19%p)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사진=입소스가 전 세계 25개국 1만 8,000명을 대상으로 11월 실시한 자국의 방향성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세계인 10명중 6명은 자국의 방향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입소스 제공)

국가별로 자국의 방향성에 대한 의식을 살펴보면 멕시코(96%, 전월대비 +7%p)가 자국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를 하였으며, 프랑스(88%, 전월대비 -1%p), 한국(87, 전월대비 +11%p) 순이다. 반면, 자국 방향성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한 나라는 중국(90%, 전월대비 0%p)이다.

자국에 대한 국민의 걱정거리를 살펴보면 ‘실업과 일자리’(38%, 전월대비 -1%p), ‘빈곤과 사회적 불평등’(34%, 전월대비 +2%p), ‘경제적 정치적 부패’(33%, 전월대비 +1%p)순이다.

한국의 경우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슈로 지난달과 비교해 ‘경제적 정치적 부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19%포인트 대폭 상승한 73%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실업과 일자리’(55%, 전월대비 -2%p), ‘빈곤과 사회적 불평등’(36%, 전월대비 +4%p)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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