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평창 일원서 한일 관광교류 투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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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평창 일원서 한일 관광교류 투어 열린다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6.12.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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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여행업협회(JATA)와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와 평창 일원에서 ‘한일 관광교류 1000만 명 시대를 위한 한일교류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월 8일 열린 제31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에서 양국 정부가 합의한 ‘한일 관광교류 천만 명’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조기 실현하고 경주 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2016년 10월까지 189만 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24.8% 증가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러한 상황에서 추진되는 민관 협력 강화는 방한 일본시장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에서는 일본여행업협회(JATA) 회장을 비롯해 주요 여행사 간부진으로 구성된 방한단 150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이들은 지난 8월 한국여행업협회(KATA) 차원에서 이뤄진 구마모토 지진 피해 회복 응원 방문에 대한 답방의 형태로 경주를 방문한다.

한일 관광인 교류의 밤 행사를 비롯해 경주와 평창, 공주, 부여 등 지역 관광지 시찰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13일 오후 6시 50분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한일 여행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다가와 히로미 일본여행업협회(JATA) 회장 등과 양국 간의 관광교류와 우의 증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한일 관광인 교류의 밤’에 참석해 올해 한일 관광교류가 70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대폭 확대된 데 대해 양국의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한일 관광산업의 공동 성장을 위한 양국 관광교류 확대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2018년 평창 올림픽과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한일 관광교류 천만 명 시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관광업계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을 통해 침체된 방한 일본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내년에는 방한 일본시장의 확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체부는 내년에 일본여행업협회(JATA) 공동 심포지엄과 사업 상담회 등 민관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연계 특별 방한상품을 기획·판촉하는 등 방한 수요를 재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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