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 무상확장, 중도금 무이자 혜택 단지 눈길… 혜택 잘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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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무상확장, 중도금 무이자 혜택 단지 눈길… 혜택 잘 따져야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6.12.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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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등에 따라 수 천만원 절약 가능… 계약자들에게 이익

아파트를 청약하거나 계약할 때 유·무상 옵션은 물론 금융혜택에 대해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조건에 따라 수천만원의 추가비용이 들 수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11·3 대책 발표 이후 분양시장에 냉각기류가 감지되면서 건설사마다 무상 옵션 품목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발코니 확장비용이 그 대표적인 예다. 물론 발코니 확장은 계약자의 선택사항이다. 하지만 확장을 하지 않으면 내부구조가 기형적인 형태가 되기 때문에 사실상 선택할 수밖에 없다. 확장비용은 최대 1500만원이 넘는다. 오는 14~16일 계약을 앞둔 서울 양천구 ‘목동파크자이(356가구)’는 발코니 확장비용을 무상으로 설치해 주고 ‘신촌그랑자이(1248가구)’은 발코니확장 비용이 없다.

발코니 확장비용 대신 여러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곳도 있다. 지난 9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2003가구)’는 900만~1360만원의 발코니 확장비용을 내면 전용면적 75㎡B는 침실에 붙박이장을 놓거나 자녀방에 드레스룸 선반, 파우더장으로 등으로 꾸밀 수 있다. 84㎡A는 아일랜드 주방과 수납특화 공간으로 만들거나 ‘ㄷ’자형 주방을 무상으로 설치해 준다.

또 최근 서울 관악구에 분양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1531가구)’는 안방과 거실에 시스템 에어컨을 공짜로 달아주고 성북구에 나온 ‘래미안 아트리치(1091가구)’는 빌트인 김치냉장고, 스마트오븐 등을 기본 품목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였던 중도금 대출 금리 최대 4%대로 까지 오르면서 중도금무이자나 중도금 대출 확정 금리 같은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곳도 눈길을 끈다.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가 세종시 4-1생활권에 공급하는 ‘세종 더샵 예미지(1904가구)’와 경기도 용인시에 포스코건설 ‘동천 더샵 이스트포레(980가구)’는 중도금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GS건설이 광주시 태전지구에 분양 중인 ‘태전파크자이(668가구)’는 중도금 대출시 3.4%의 확정금리를 적용해 금리 인상될 경우에 부담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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