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전문가 150인과 ‘북방물류 국제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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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전문가 150인과 ‘북방물류 국제콘퍼런스’ 개최
  • 김진우 기자
  • 승인 2016.12.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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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진우 기자] 해양수산부가 16일(금) 오전 10시부터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녠년 북방물류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우리나라 외에 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에서 정부 인사 및 관련 전문가,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Greater Tuman Initiative)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방물류시장은 지리적으로 두만강 유역을 중심으로 중국 동북3성·러시아 극동·북한 나선지역에서 넓게는 한국 동해안 및 몽골 동부까지 포함하는 지역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출입 관문에 해당한다. 최근 이 지역은 동북아 물류 수요 증가,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에 따른 국가 간 교역 증가 및 북극항로와의 연관성 등에 따라 새로운 물류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중국/러시아/몽골/북한의 국경이 만나고 대륙-해양이 교차하는 곳이라는 복잡한 지리적 입지와 여러 가지 경제·안보 문제가 얽혀 있어 국가 간 의견 조율과 협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북방물류시장의 현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국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 북방물류 관련 각국 정책방향 ▲ 북방물류 기반 시설(인프라)의 현황과 미래 ▲ 북방물류시장 현황과 전망에 관해 발표를 진행한 후 북방물류 발전을 위한 과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경철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최근 어려운 우리 해운물류 업계의 향후 발전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앞으로 유라시아 물류의 주요 거점이 될 북방물류시장의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에서 관련국 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여 향후 우리 기업의 북방물류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회의 전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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