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프랑스, 우주협력 발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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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프랑스, 우주협력 발전 논의
  • 제임스 김 기자
  • 승인 2016.12.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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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2016 한·불 상호 교류의 해’ 폐막 행사로 12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불 우주포럼’ 참가자들이 양국 우주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제임스 김 기자]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상징하는 ‘2015-2016 한·불 상호 교류의 해’가 우주에서의 협력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됐다.

지난 12일 폐막식을 앞두고 열린 ‘한-불 우주포럼’에는 양국의 우주 관련 정부, 산업체, 연구기관, 학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렸다.

양국의 첫 우주에 대한 포럼은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우주정책,’ ‘우주산업과 미래 도전과제,’ ‘기후변화, 교육, 인력양성’을 주제로 참가자들은 미래를 위한 양국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아리안스페이스, 탈레스, 에어버스 D&S, ASL 등 프랑스 산업체 대표와 한국의 한화테크윈, 한국항공우주산업, 쎄트렉아이, 케이티셋 등 양국의 우주산업 업체들이 참석해 우주개발에 있어 기업의 역할에 대해 심도 깊게 의견을 나눴다.

한국과 프랑스는 1990년부터 2015년까지 5차례의 우주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지난 20여 년간 위성개발, 우주센터 건설, 교육분야 등에서 협력해왔다. 특히 양국의 우주협력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프랑스 국립 우주연구센터 CNES(Centre National d'Etudes Spatiales)과 2002년 우주센터 건립 기술자문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2015년에는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분야에서 협력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0여년 전 ‘우리별 1호’ 위성 발사를 시작으로 한국은 우주개발역사의 중요한 역사마다 프랑스와 협력해왔다”며 “양국의 다양한 우주개발 주체들이 과학적 지식들을 자유롭게 확산하고 결합하면 우주기술에서 혁신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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