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2차 대상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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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2차 대상지 선정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6.12.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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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경상북도 상주시, 경기도 의정부시 총 3곳

[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국토교통부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의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2차 선도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지는 부산광역시, 경상북도 상주시, 경기도 의정부시 등 3곳이며 대상시설은 농업기술센터(부산), 구 잠사곤충사업장(상주), 가능3동주민센터(의정부) 등이다.

국토부는 지난 9월 2일부터 약 40일간의 공모를 통해 접수된 5개 후보지에 대해 현장조사 등을 실시했다. 이후 지난 15일 열린 선정심의위원회에서 공익성, 노후도, 사업성, 사업추진 용이성, 지자체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업무시설, 민간상업시설, 주민커뮤니티시설 등을 복합해 개발하고 임대료 수익으로 공사비를 충당해 주민들에게는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는 재원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이다. 선도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국토부는 맞춤형 사업계획을 위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위탁사업자로서 개발을 총괄한다.

국토부는 대상시설이 평균 사용연수가 30년으로 주변개발여건, 지역주민 개발수요, 사업성 등을 고려해 시민친화적인 공공건축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 농업기술센터는 증가하는 교육인원 수용을 위해 강의실, 주차시설, 편의시설 등을 확대하고 농업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업복합문화시설로 개발하는 방안이 검토될 계획이다.

경북 상주 잠사곤충사업장은 본래 기능을 잃어 관리 부실, 재산운영 비효율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부족한 시청업무시설, 문화시설 등을 보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을 검토한다.

의정부 가능3동 주민센터는 행정동 통합(가능2동·3동)에 따라 내년 초부터 불용청사가 되는 공간을 주민편의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것이 검토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와 같은 개발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리뉴얼 방향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공공건축물이 지역 랜드마크가 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건축물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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