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주재 현직대사, 여직원 성희롱 혐의로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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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주재 현직대사, 여직원 성희롱 혐의로 징계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6.12.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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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박병욱 기자] 중동 지역에 주재하는 한 현직 대사가 대사관 직원에 대한 성희롱 혐의로 감봉 처분을 받은 것으로 22일 파악됐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중동 지역 대사가 성희롱으로 징계를 받은 일이 있었느냐"는 이태규 의원(국민의당)의 질의에 "내부적으로 그런 조치를 취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 사진=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외교부는 조사를 거쳐 이달 초 해당 대사에게 경징계에 해당하는 감봉 처분을 내렸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전했다.

칠레 대사관에 주재하는 외교관이 현지인 미성년자를 성희롱한 것으로 최근 드러난 데 이어 현직 대사까지 성희롱으로 징계를 받은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파문은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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