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롭스크공항 현대화 프로젝트 '닻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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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롭스크공항 현대화 프로젝트 '닻 올린다'
  • 박영심 기자
  • 승인 2016.12.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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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박영심 기자] 러시아 하바롭스크공항 현대화 프로젝트가 연방정부로부터 투자승인이 최종 완료됨에 따라 조만간 본격적인 사업채비에 들어갈 전망되고 있다.

23일 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러시아 하바롭스크공항 현대화 프로젝트가 연방정부로부터 투자승인이 최종 완료됨에 따라 조만간 본격적인 사업채비에 들어갈 전망이다.

푸틴 3기 정부의 핵심 경제브레인 중 한명인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 러시아 부종리가 최근 교통위원회를 소집하여 프로젝트 심의를 거쳐 하바롭스크공항 현대화 프로젝트를 최종 의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의결 석상에는 알렉산드르 오시포브 극동개발부 제1차관도 동석하여 이번 프로젝트가 앞으로 극동개발부 주관으로 선도개발구역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될 것임을 알려져 있다.

우선 추진되는 1단계 사업은 하바롭스크 국내선 청사를 새롭게 건설하는 사업으로 민관 협력사업(PPP,Public Private Partnership)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극동에서는 PPP사업형태로 활발히 협의는 진행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업화로 연결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젝트 사업 관계자는 "새롭게 들어설 국내선 청사는 고객편의 중심으로 글로벌 기준에 입각해 건설될 예정"이라며 "이에 명실공히 극동러시아의 허브공항으로 위상의 지명도를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재원은 연방정부 프로그램인 '2010~2020 러시아 교통시스템 개발'의 근거로 조달되며, 26,180m2 규모에 신청사를 비롯하여 연간 3백만 명 인원의 수용이 가능한 상업지구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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