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길형 구청장]의 특별한 사랑이야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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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길형 구청장]의 특별한 사랑이야기 화제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6.12.2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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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더하기 협동조합’ 설립…발달장애인 일터 만들어
▲ 꿈더하기협동조합 오픈 식에서 조길형 영등포 구청장( 사진 왼쪽두번째)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서울 영등포 조길형 구청장이 연말에  훈훈한 사랑이야기를 만들어 내 화제다.

사회에서 그동안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지적 발달 장애아와 그의 부모 들을 위해 일터인 ‘꿈더하기 협동조합’을 영등포구가 지난 7일 설립해주었다.   

‘꿈더하기 협동조합’이 다른 조합과 다른 것은  발달장애아와 그의 부모들이 관련 상품을  함께 생산 판매하는  자립형 협동조합이다. 

‘꿈더하기 협동조합’은 ‘영등포 장애인부모회’에 소속된 5명이 주도해 영등포 유스 스퀘어 소통관 2층에 문을 열어 현재 성업 중이다.

베이커리, 커피, 도자기,  화분 ,재생비누 등 발달장애아와 부모  들이 직접 만든 상품들이다. 

특히 ‘꿈더하기 협동조합’의 위치가  이들을 위한 위탁형 대안학교인 신길동 ‘꿈더하기 학교’와 같은 건물 내에 있어  아이들이 이곳에서 공부를 한 이후나 아님 쉬는 시간에도 조합 일을 하고 있는 엄마와도  쉽게  만날 수 있어  높은 정서적  효과도 덤으로 얻는다는  것이다. 
 
 한건물내에 있는 ‘꿈더하기 학교’도 물론 영등포구청장의 지대한 관심아래 서울시 교육청의 인가를 받은 정식 기관으로  지난 4월 문을 열은 곳이다.  이러한 위탁형 대안학교 역시  다른 구청에서 보기 드물다.  

▲ ’꿈 더하기 협동조합’ 개업식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 맨 앞줄 , 조길형 영등포 구청장)

국·영·수와 같은 기본교과 수업은 물론이고, 발달장애 아이들의 자존감과 사회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훈련을 하고 있다. 아직 전교생은  그리 많지 않지만   ‘재활체육실’ ‘샤워실’ 등 발달장애 아이들과 부모님을 위한 현대시설과 자립을 위해 기술을 익힐수 있는 바리스타 시설등도 갖추고 있다.  

현재 서울 영등포구 내 발달장애인은 980명에 이른다. 올해 통계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15년 장애인통계’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의 취업률은 34.8%로 나오지만 대부분들이 취업을 하기 까지는 어려움을 호소 하고 있다.  또한 취업 후에도 근무기간이 그리 길지 않는 등 평생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것이 이들의 현실이다. 

이번 ‘꿈더하기 협동조합’은 아이와 함께 학부모가 힘을 합쳐  만들어가는 일터이므로 쫒겨 날 염려없이 평생직장을 가질 수 곳이라는 점에서 타의 부러움도 사고 있다. 

이곳은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의  아이디어로 ‘영등포 장애인부모회’에 소속된 5명이 주도해 설립된 곳이다. 

꿈더하기 협동조합 한관계자는 “ 이일을 한 후로  주변분들에게서 표정이 밝아 졌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아이와 함께 평생 직업으로 일을 할수 있다는 점이 저의 표정을 바꾼 것 같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모든 배려가 조길형 구청장의 남다른 사랑이 아니었다면 실현될 수 없었다 ” 고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현재 연임 중인 조길형  영등포 구청장은 “ 평소 발달장애인들을 위한일자리 확대 사업에 관심을 유독  많았는데 장애인부모회와 만나서 이러한 아이디어를 내게 된 것 같다”며 “‘꿈더하기 협동조합’ 경영을  잘해  많은 인원이 평생 일터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 고 말했다.

협동조합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수익금은 인건비를 제외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업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 ’꿈 더하기 협동조합’ 오픈식 단체 사진( 사진, 왼쪽 5번째 조길형 영등포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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