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골프장 부지 빼앗긴 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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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골프장 부지 빼앗긴 거야 ! ”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6.12.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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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업 부진에 볼멘소리

[코리아포스트 황인찬 기자] 중국에서 대규모  사업을  벌이며 잘나가고 있는 롯데그룹에 제동이 걸렸다.

롯데그룹의 성주 골프장 부지가 사드 배치지로 확정되면서 롯데그룹의 사업들이 중국인들의 눈밖에 나면서  갈수록 영업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은 현재  면세점과 백화점, 호텔 등에서 중국인들을 통한 매출이 막대한 상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가 중국이 반대하는 사드배치에 협조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롯데의 중국 시장 영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12월 완공을 앞둔 롯데월드타워의 초호화 레지던스, 전망대 등의 흥행 여부도 중국 대부호와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이 좌우할 것이란 소리까지  나온 상태였다.

그런데 최근  롯데그룹 소유의 경북 성주골프장이 사드 배치 예정지로 알려지면서 롯데그룹의 중국 시장 마케팅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국방부는 얼마전 성주 골프장 부지와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 소재 군소유 부지의 맞교환을 추진하다고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제공.

롯데에서는 골프장 부지를 바친 것이 아니라, 빼앗긴 것이라고 해명하며 영업에 나서고 있지만 중국 내 혐한 인식을 지우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앞으로  롯데의  중국내 영업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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