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휴온스제약사 압수수색… 2일 오전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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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휴온스제약사 압수수색… 2일 오전 단행
  • 김광수기자
  • 승인 2017.01.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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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병원과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혐의

[코리아포스트 김광수 기자] 2일 엄기안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정기 승진인사를 단행한 중견 제약회사 휴온스가 의약사들에게 '불법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이 포착되어  같은날 부산동부지검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제약업계와 검찰에 따르면 이번 부산동부지검의 휴온스 압수수색은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혐의가 포착되었기 때문인데 휴온스제약사와  부산 병원이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금품이 오고 갔을 정황이 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날  휴온스 사무실 내 컴퓨터 하드웨어와 거래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리베이트의 경우 금품을 제공한 제약사 뿐 아니라 의사까지 처벌받을 수 있는 쌍벌제가 도입되어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휴온스 직원들과 의사들까지 소환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한편 휴온스는  이날 엄기안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정기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

이번에 승진한 엄 신임 사장은 일양약품과 SK케미칼 등을 거쳐 2012년 12월 휴온스로 자리를 옮겨 중앙연구소에서 부사장과 자회사 바이오토피아 대표직을 겸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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