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엔터, 텐센트에 코미카 웹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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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엔터, 텐센트에 코미카 웹툰 공급
  • 정수향 기자
  • 승인 2017.01.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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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정수향 기자]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인 웹툰 플랫폼 코미카의 작품 13편을 ‘텐센트동만’에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작품 공급은 지난 3일 파노라마가 중국 게임사인 창유와 함께 중국 현지에 설립해 주목받은 최초의 한∙중 웹툰 퍼블리셔 ‘창만(영문명: ChangMica)’을 통해 성사됐다.
 
텐센트동만에 연재를 시작한 작품은 ▲소녀의 마음으로, ▲더 키친 부오노, ▲21개월 러브레터, ▲우리 악수할까요, ▲동시상영관, ▲신에게 치즈가 필요할 때, ▲겨울밤, ▲우렁각시, ▲초상화, ▲어쩌다보니 마왕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37.2도, ▲분홍분홍해, ▲FOOLS 등 13편으로, 코미카에서 인기를 끈 작품들 중 중국 독자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판타지, 로맨스 장르가 주를 이룬다.
 
텐센트동만은 중국 최대 규모의 웹툰∙애니메이션 플랫폼으로, 월 9천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10억 뷰를 달성한 작품 30편이 연재되고 있다.
 
파노라마는 연재 작품들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초기 무료 서비스를 거쳐 향후 유료 서비스로 전환해 웹툰 콘텐츠를 공급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코미카를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발굴, 창만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급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중국 진출은 창만의 첫 성과다. 단편적인 퍼블리싱 계약을 넘어 중국 업체와의 조인트벤처(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2인 이상의 공동사업체)를 통해 웹툰 콘텐츠를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현지에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
 
또한, 파노라마는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확장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낸 창유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2차 콘텐츠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유는 중화권 유명 무협 소설 작가인 김용의 원작 소설 ‘천룡팔부’를 온라인 게임으로 제작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김영욱 파노라마 대표는 “창만 설립 후 첫 스타트를 중국 최대 IT 기업인 텐센트와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파노라마는 이번 텐센트동만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내 주요 웹툰 플랫폼에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해나갈 것이며, 히트 웹툰 IP를 활용해 영상, 게임을 제작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의 전략적인 트랜스미디어 사업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민 코미카 대표는 “코미카 역시 올해를 최근 급성장 중인 중국 웹툰 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특히, 성인 웹툰을 중심으로 최근 성장 중인 국내 웹툰 업계 분위기와 달리 코미카의 작품들은 서사 기반의 장르만화가 중심이 되기 때문에 성인 콘텐츠 규제가 심한 중국 시장에서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