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 2017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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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2017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 김백상 기자
  • 승인 2017.02.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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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PGA 투어 통산 9승째...

[코리아포스트  김백상 기자] 2017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조던스피스(23, 미국)가 9개월만에 시즌 첫승을 거뒀다.  

▲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조던 스피스(23, 미국)

1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페블비치골프 링크스(파72)에 열린 미국프로골프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에서 최종일 2개의 버디를 더해 합계 19언더파 268타로 캘리크래프트를 4타차로 따돌리며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6타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라운드를 맞이한 스피스는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버디를 추가하지 못한채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이미 많은 타수차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피스는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지키는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라운드를 운영했다. 17번홀 이날 두번째 버디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후 마지막 18번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스피스는 지난해 5월 열린 딘&델루카 인비테니셔널 우승 이후 9개월만의 우승이었다. 이로써 PGA투어 통산 9승을 올렸다.

단독 2위를 차지한 캘리 크래프트는 전반 5개의 버디를 성공 시킨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채 후반에 버디 하나만 추가하며 15언더파(272타)로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이 대회 두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브랜든 스네데커는 전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스피스를 압박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반 3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로 두 타를 줄인 스네데커는 후반들어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한채 단독 4위(13언더파, 274타)로 경기를 마쳤다. 

장타자 더스틴 존슨은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1개씩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후반에 들어섰다. 후반 시작과 함께 버디를 성공시키며 이어 13번, 16번,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후반 4타를 줄인 존슨은 단독 3위(14언더파, 273타)에 자리했다.

대회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노승렬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8타를 기록, 로브 오펜하임과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리며 탑10 진입에 성공했다. 

스피스는 20대 초반의 어린나이에 9승을 기록하게 됐다. 페덱스컵 포인트 역시 저스틴 토마스(23,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24, 일본)에 이어 3위에 자리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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