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했습니다’ 2017 한국교회 대각성 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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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했습니다’ 2017 한국교회 대각성 기도회 개최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7.02.2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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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회 주최 3월6일부터 8일,잠실체육관

[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국정위기를 맞아 한국교회총연합회 주최로 2017 한국교회 대각성 기도회가 오는  3월6일부터 8일 까지 잠실체육관에 개최된다.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7대 교단장을 주축으로 설립된'한국교회총연합회'는 28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국정위기에 처한 암울한 현실에 종교인으로써 책임을 통감해 불신과 분열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한국교회 대각성 기도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2017한국교회대각성기도회는 7대교단외 22개 교단이 더 참여한다. 7대교단장이 공동회장이며 예장대신 이종승 총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이번행사의 주제는 “내가 잘못 했습니다”로 한국교회 등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사회와 국가 등을 회개하며 하나님께 용서를 빌겠다는 뜻인데  여기엔 국정혼란과 국민 분열을 최소화 하자는 의미도 부여돼 있다고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이번 종교행사에 운영위원장직을 맡은 최요한 목사는 “우리나라는 2016년 말 시작된 대통령탄핵으로 건국 이래 최대의 국난을 맞고 있다. 근대 역사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레오폴트 폰 랑케(Lepold von Ranke)의 말에 의하면 ‘한사회나 국가의 흥망성쇠는 그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도덕적 힘 에 달려있다’고 했다. 수백여 교단으로의 분열, 윤리적 타락과 탐욕, 교권주의 등 한국교회도 심각한 상태에 놓여 있어 이러한 사회에 대한 책임이 종교인들에게도 있다고 판단해  ‘잘못했습니다’라는 기도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도회를 개최하는  한국교회총연합회는  우리나라 기독교를 대표하는 7대 교단(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과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여의도,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예장대신등  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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