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홍콩 폴 찬 재정장관은 2017/2018년 회계연도 기간 중 인프라부문 예산으로 115억불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프라부문 예산은 전체 예산의 1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그다음으로 교육(17.8%), 사회복지(16.4%), 보건(1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홍콩 정부는 해당 자금을 통해 홍콩국제공항, 강주아오 해상대교, Shatin-Central 연결 철도사업 등 현재 시공중인 대규모 교통 인프라사업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 외에 철도사업과 뉴타운 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의 인프라분야 투자 확대로 올해 건설시장은 3.5% 성장하고 2026년까지 연평균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시장 규모는 2021년까지 168억불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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