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주] 중동 에너지 다변화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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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주] 중동 에너지 다변화 '급물살'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3.2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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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민간부문의 프로젝트 참여가 확대되면서 중동의 에너지 다변화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2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에 아부다비에서는 작년 11월 두바이에서 체결한 800MW 태양광(전지) 프로젝트를 넘어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1.1GW 공급 계약이 체결됏?? 

현재 GCC 국가 중 UAE가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선도하며 다른 국가들은 후발주자로 따라가는 모습으로 이 중 쿠웨이트가 가장 앞서가고 있는 실정이다. 

쿠웨이트 KNPC(Kuwait National Petroleum Co.)는 이미 1GW 태양광 발전 개발을 위해 참여사로부터 LOI(Letter of Interest)를 접수받은 상태이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관한 관심은 북아프리카까지 전파되어 알제리는 4GW의 태양광 발전 프로그램을 위한 조달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너지 확보와 가스 의존도 축소 목적의 에너지 다변화 정책은 추가적인 에너지 유틸리티 프로젝트 계획을 만들어 내고 있다. UAE의 Fewa(Federal Electricity & Water Authority)는 1.8G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해외 건설협회 관계자는 "중동국가들의 새로운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은 조달부문에서 신규 민간투자를 이끌어내며 투자자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시키고 있다"며 "저유가 시대가 발전부문을 포함한 대부분의 분야에서 변화하는 환경에 살아남을 수 있는 신규 모델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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