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부산영화제 화제작…영화의전당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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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부산영화제 화제작…영화의전당 기획전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7.03.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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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영화의전당은 4월 4일부터 9일까지 소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됐던 국내 미개봉작 등 화제작을 재상영하는 '2017 Post 부산국제영화제'를 연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추억과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줄 'Post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해 3월 처음 열린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올해 'Post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선정한 12편의 작품을 상영하고 특별대담도 마련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종교관, 세대 간의 간극, 전통과 현대화, 가족의 사랑 등의 이야기가 유머러스하면서도 신랄하게 펼쳐지는 '텔레비전',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대만 금문도에 있는 831부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군중낙원', 꿈인 듯 꿈이 아닌 시간 속의 세 남자와 한 여자의 관계를 묘사한 '춘몽'이 관객을 맞는다.

▲ 사진=영화의전당은 4월 4일부터 9일까지 소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됐던 국내 미개봉작 등 화제작을 재상영하는 '2017 Post 부산국제영화제'를 연다.(연합뉴스 제공)

싱가포르 부준펑 감독의 두 번째 작품 '견습생', 살기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마로사', 춘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개의 이야기 '춘천, 춘천'도 재상영한다.

이밖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시골 이발사와 아들이 함께 만드는 영화제작기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코미디와 역사극, 탐정물을 섞은 '천 시간의 밤', 동유럽의 축소판 같은 좁은 아파트를 해부한 '시에라네바다' 등이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4월 5일 박진형 프로그래머, 6일 이수원 프로그래머, 7일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 8일 김영우 프로그래머가 나서 관객들과 특별대담 시간을 가진다.

'2017 Post 부산국제영화제' 관람료는 일반 6천원,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4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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