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수주]세계은행, 모잠비크 향후 5년간 20억불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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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수주]세계은행, 모잠비크 향후 5년간 20억불 지원한다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4.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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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세계은행은 모잠비크 정부의 은닉부채 문제로 지난해 4월부터 중단된 원조를 재개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20억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은행은 17개 분야의 25건 프로젝트(사업규모가 건당 8000만불~1억불로 예상)에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그동안 세계은행의 모잠비크 금융지원이 경제 성장에는 기여했지만 모잠비크인의 생활 상태를 개선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은행의 향후 원조는 빈곤 감소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있다.

모잠비크는 현재 은닉부채로 원조를 중단한 IMF의 국제 회계감사를 받고 있으며, 감사 결과는 4월 말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Armando Guebuza 모잠비크 전 대통령은 국영기업인 Ematum(참치회사), Proindicus(해상 안보 관련) 및 MAM(자산운용사)에 유럽 은행(주로 Credit Suisse 및 러시아 VTB)으로부터의 20억불 이상의 대출을 국회 승인 없이 불법적으로 보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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