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봄을 맞아 18일부터 5월 14일까지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창덕궁 후원에 있는 전각과 정자인 영화당·존덕정·취규정·농산정에 문학 서적과 어린이 도서를 비치하고 독서 공간으로 개방한다.

이 기간에 후원 입장객은 1회(30분 간격)당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어나며, 해설사를 따라 다니지 않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오후 1∼3시에는 정독도서관 사서들이 취규정에서 궁궐 관련 도서를 추천해 준다.
또한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카자흐스탄 연구자들을 초청해 17일 오후 1시30분 대전 연구소 대회의실에서 '고대 실크로드의 카자흐스탄 황금유물' 강연회를 연다.

강연 내용은 초기 철기 시대 카자흐스탄 대형 쿠르간(봉토가 있는 고분)의 의미와 건축, 탁사이-1 고분을 통해 본 엘리트 사제의 매장, 카자흐스탄 대초원의 고대 황금 등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과 함께 돌로 만든 적석계(積石系) 무덤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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