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km 빛낼 ‘평창 성화’ 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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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km 빛낼 ‘평창 성화’ 타오른다
  • 김정숙 기자
  • 승인 2017.04.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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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대사가 17일 한국 프레스센터에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로 및 주자선발계획 언론설명회’에서 성화봉송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코리아넷)

 [코리아포스트 김정숙 기자]대한민국 2,018km를 빛낸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이야기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란 슬로건을 내세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꿈과 열정, 그리고 미래를 비춰준다는 뜻과 함께 모두의 잠재력을 비추고,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은 “꿈과 열정을 갖고 모두에게 감동적인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이들을 성화 봉송 주자로 선발하고, 5천 년의 찬란한 역사가 깃든 대한민국 곳곳을 봉송 경로로 선정해서 성화의 불꽃을 밝힐 것”이라며 “(성화봉송 행사는) 아시아를 포함한 전세계인들과 올림픽을 향한 열정에 새로운 불꽃을 지피는 특별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오는 10월 24일 그리스 고대 올림피아에서 채화되는 성화는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전달 된 뒤, 개막식을 정확히 100일 앞둔 오는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총 101일간 17개 시·도와 강원도 18개 시·군을 거치며 올림픽 정신을 밝힐 성화는 이번 대회 핵심 목표인 문화(서울), 환경(순천), 평화(한국 최북단), 경제(인천), ICT(대전)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경상북도 봉화 산타마을에서 성탄절을 보내고 대구에서 제야의 종을 듣는다. 이어 올림픽의 해, 2018년 첫 날을 한국의 대표적인 일출 명소인 포항 호미곶에서 새해와 함께 한국을 밝히게 된다.

총 7,500명의 주자들이 함께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화봉송에 대해 김연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대사는 “성화봉송은 꿈과 열정을 지닌 누구나 올림픽 주인공이 되어 일생일대의 경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올림픽 행사”라며 “2006년 토리노 올림픽, 2010년 벤쿠버 대회에서 성화봉송 주자로 뛰었는데, 올림픽에 대한 꿈을 더욱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봉송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대한민국 국민과 전세계인의 관심과 애정, 응원”이라며 “성화봉송으로 시작된 열정의 불꽃이 올림픽 대회에 그대로 전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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