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포커스] 오피스텔도 틈새평면 원룸보단 ‘1.5룸’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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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포커스] 오피스텔도 틈새평면 원룸보단 ‘1.5룸’이 뜬다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7.05.0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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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 테크노큐브 투시도.(제공=코람코자산신탁)

[코리아포스트 최영록 기자] 1인 가구 비중이 1위로 올라서는 인구구조 변동 속에서 오피스텔이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수단으로 부각되자 작지만 주거기능이 보강된 오피스텔 평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소형 오피스텔은 대부분 원룸형으로 공간활용도가 낮아 주거 쾌적성이 낮다는 지적이 많았다. 일반적으로 원룸형은 주방, 거실, 침실 공간이 분리되지 않아 옷이나 침대에 음식 냄새가 밸 수 있다. 또한 주방의 냉장고나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에서 나는 생활소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외부인이 현관문을 열었을 때 실내 전체가 들여다보여 사생활침해 및 안전상의 문제도 지적됐다.

건설사들이 이를 보완해 내놓은 상품이 침실과 거실 공간을 분리해 주거 기능을 강화한 1.5룸형이다. 전용 20~35㎡의 소형이지만 거실과 방 사이에 슬라이딩도어 등을 설치해 생활공간과 취침공간을 분리한 것이다. 1인 가구가 ‘나홀로’ 거주하는 소형 오피스텔이지만 공간을 나누고 재배치해 한층 쓸모 있는 집이 될 수 있게 설계한 대표적인 사례다.

1.5룸형은 임차인뿐 아니라 투자자입장에서도 매력적인 상품이다. 원룸형과 비교해 면적 차이가 크게 안나 투자 부담이 적지만 신혼부부, 형제, 자매 등 2명까지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어 투룸형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1.5룸형은 같은 면적이라도 월 임대료가 더 높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역 SK허브(2014년 11월 입주) 전용 34㎡M타입의 경우 중문이 있는 1.5룸형으로 보증금 1000만원에 월 90만원이다. 반면 같은 타입의 중문이 없는 원룸형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85만원으로 1.5룸형에 비해 5만원 낮다.

판교역 SK허브 인근 A부동산 사장은 “미닫이문이 있는 1.5룸형의 경우 신혼부부나 사생활보호를 원하는 1인가구에게 선호도가 높다”며 “실제로 미닫이문이 있는 1.5룸형이 원룸형에 비해 월 임대료가 5만원 더 비싸지만 계약하려는 수요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 오피스텔시장에 주거기능이 강화된 1.5룸이 틈새평면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기존에 공급된 소형 오피스텔 대다수가 원룸형이므로 1.5룸에 대한 희소가치가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 송도 테크노큐브 전용 31㎡형.(제공=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서 분양 중인 ‘송도 테크노큐브’ 오피스텔은 총 108실 중 전용 26~40㎡ 96실이 1.5룸형으로 설계됐다. 생활과 침실공간을 분리하기 위해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활용도를 높인 것이다. 또 풀퍼니쉬드 시스템으로 빌트인 세탁기, 빌트인 냉장·냉동고,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등 가전기기와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1~2인 가구에 적합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선보인다. ‘송도 테크노큐브’는 지하 1층~지상 12층, 1개동으로 지어진다. 오피스, 오피스텔, 상가, 지식산업센터로 구성된 복합건물로 소형오피스는 단기간에 완판됐고 현재는 오피스텔(지상 10~12층) 전용면적 26~55㎡ 108실을 분양 중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도보 3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와 지난달 29일 개장한 ‘트리플 스트리트몰’ 등도 위치해 송도 내에서 최적의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힘찬건설은 이달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학익지구에서 ‘인하대역 헤리움 메트로타워’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4층 규모며 전용 21~28㎡ 오피스텔 1472실, 근린생활시설은 약 3164평으로 구성된다. 수요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소형으로 구성됐으며 바닥 마감재는 고급마루재질을 사용했다. 28㎡C타입에는 공간활용도와 효율성이 높아 인기가 많은 1.5룸이 제공되며 희소가치가 높아 임대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자산신탁은 진주시 가좌동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더퍼스트 웰가시티’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6층, 1개동에 전용면적 21~37㎡규모 총 436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21㎡타입은 원룸형 구조로 404실이다. 32㎡타입은 1.5룸 구조로 16실, 37㎡타입 16실 등 1~2인가구 주거에 알맞은 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에 KTX진주역이 위치하고 진주 나들목도 단지와 가까워 남해고속도로 및 통영~대전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님주식회사가 시행하고 덕청건설이 시공하는 ‘배곧신도시 해든트윈스’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9~23㎡, 총 317실 규모이며 수요층이 두터운 1룸(241실), 1.5룸 (76실)으로 구성된다. 빌트인시스템 및 풀옵션 가전 등이 제공되며 내진설계 등 첨단설계를 도입한다. ‘배곧신도시 해든트윈스’ 길 건너편에는 배곧신도시 내 최대 호재로 손꼽히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실시협약체결), 서울대병원(예정), V-CITY(예정), 시화멀티테크노밸리가 위치해 풍부한 임대 수요를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신세계 아울렛, 롯데마트, 대형영화관(입점확정)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쾌적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배곧생명공원, 아트문화존 등과도 가까워 실수요 시 높은 만족도가 예상된다. 지하철 4호선, 수인선 환승역인 오이도역이 생활권 내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한국토지신탁은 강원도 원주 무실지구에 ‘원주 무실 코아루허브288’을 분양 중이다. ‘원주 무실 코아루허브288’은 지하3층~지상7층, 오피스텔 288실(전용 25~36㎡) 구성되며 차별화된 1.5룸 분리구조, 2층 테라스존 특화설계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원주 무실 코아루허브288’이 들어서는 무실지구는 오는 2018년 남원주역과 제천역 사이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며 고속/시외버스 터미널과 남원주 IC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원주시청, AK백화점, 원주 세브란스 병원, CGV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