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이터]강남 평균 환산임대료 평당 6만5천원…건물 위치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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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이터]강남 평균 환산임대료 평당 6만5천원…건물 위치 영향 미미
  • 편도욱 기자
  • 승인 2017.05.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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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편도욱 기자] 강남권역 환산임대료가 평당 6만5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대로 및 이면 등 건물의 위치가 임대료 산정에 영향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O2O 서비스 오피스픽을 운영하는 리앤정파트너스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강남권역 사무실 환산임대료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18일 발표했다.

환산임대료는 월 임대료, 관리비, 보증금 운용이익을 합한 금액을 말한다. 리앤정파트너스에 따르면 강남구, 서초구 일대를 아우르는 강남권역 사무실 환산임대료는 평당 6만5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간은 2016년 4분기와 2017년 1분기다.

준공년도에 따른 환산임대료는 2017년 신축건물이 10년 이상 된 건물보다 약 2배 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신축이 평당 12만3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2013년에서 2016년 사이 준공건물은 8만3000원, 2008년에서 2012년 준공건물은 7만5000원, 10년 이상 된 건물(2007년 이전 준공)은 6만3000원으로 분석됐다.

건물 규모 별로는 1만평 이상 대형빌딩의 환산임대료가 평당 7만6000원으로 가장 높게 나왔고, 이어 1000평 이하 소형빌딩과 3000평에서 1만평 규모의 중형빌딩이 동일하게 6만5000원, 1000평에서 3천평 사이의 중소형빌딩이 6만4000원으로 나왔다.

대로변과 이면도로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두 조건 모두 동일하게 6만5000원 환산임대료를 보여 평균적으로 대로변의 건물이 더 비쌀 것이라는 예측을 빗나갔다.

이진수 리앤정파트너스 대표는 "사무실 임대가 필요한 분들의 수요에 따라 오피스 인기지역인 강남권역의 실제 환산임대료를 분석하게 됐다"며, "오피스픽은 앞으로도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분석 및 통계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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