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증시]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VN지수 연중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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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증시]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VN지수 연중 최고치 경신
  • 정수향기자
  • 승인 2017.06.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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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머징마켓 금융지표 추이(단위: p, %, 자료=한국투자증권)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수향 기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5일에서 6일까지 이틀간 총 0.1% 하락한 3102p 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투자자들의 관망세 확대 속에 2 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5일 증시는 최근 강세를 이어온 은행주와 보험주의 상승폭이 다소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다. 

또 지난주 트럼프 미대통령이 파리기후협악 탈퇴를 선언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정유 업종이 하락했다. 

다만 인민은행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한 것과 IPO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지수의 하락폭을 제한했다. 

6일 인민은행이 중기유 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498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은감회에서 일부 은행들의 자체 내부 감사 보고서의 제출 기간을 연장해 주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한편 유동성 공급과 IPO 승인 감소 속에 심천성분지수와 차스닥 증시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상해증시 대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외국인들은 중국A주를 순매수세는 이어졌다.

홍콩H지수는 5~6일 이틀간 총 0.6% 하락한 10,606p로 마감했다. 5일 증시는 연중 최고치에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다. 

본토자금이 순 유출된 것이 악재로 작용했고, 이번 주 영국총리 선거를 앞두고 테러가 발생하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6일 증시는 본토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과 본토 자금이 순 유입세로 전환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같은 기간 항셍지수는 부동산주의 강세 속에 0.3% 상승한 25,997p로 마감하며 연중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0.4% 하락한 3만1190p로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 경신이 지속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대되면서 인도 증시는 반락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0.7% 하락한 5707p 로 마감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가 재정적자 규모가 GDP의 2.7%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인도네시아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베트남 VN지수는 5~6일 이틀간 총 1.7% 상승한 751p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대형은행들의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또한 5일 순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하루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소재, 에너지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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