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오는 9월 2017 한성백제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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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오는 9월 2017 한성백제문화제 개최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7.08.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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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체험형 역사문화축제로

[코리아포스트 김수아 기자] 송파구의‘한성백제문화제’가 오는 9월 21일-24일까지 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 광장, 올림픽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지역에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문화체육 관광부 ‘문화관광축제’로도 선정된 한성백제문화제는 2천년전 송파에 도읍을 정하고 493년간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던 백제 한성기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하는 축제로서 초기 백제의 도읍지이자 서울의 역사를 시작한 송파구에서 94년부터 개최해 온 서울 대표 글로벌 역사문화축제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글로벌 축제 도시로의 도약을 이끌 한성백제문화제는 전국의 학생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고 있다"며 “아울러 올해로 17회를 맞는 한성백제문화제는 ‘축제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세계축제협회(IFEA)의 ‘피나클어워드’에서도 4년 연속 금상을 받아, 국내외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 한성백제문화제

축제를 찾는 관광객은 융성했던 한성백제 혼을 채화하는 혼불채화식을 시작으로 한성백제 갈라퍼레이드, 동명제, 근초고와 어가행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23일에는 세계 4대 오페라축제 기념콘서트가 열릴 뿐 아니라 초롱(등)을 들고 성곽위를 도는 몽촌토성 성곽돌이 행사가 열린다. 대표 행사인 역사문화거리 행렬 시 '무한거리행렬 경연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참여를 통해 '주민 스스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참여체험형 축제로 계획하였다. 개로왕 시대의 도미부인 설화를 바탕으로 천성도에 이르는 매개체가 된 '소원의 배'를 제작하여 소원지를 작성하여 꾸미는 체험 등 2000년전 백제의 군영, 마을,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마을도 조성될 예정이며, 한성백제 병영캠프 부스에서는 군사훈련, 전통무예(활쏘기, 검술) 등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2016 한성백제문화제는 고상가옥, 시루하시교, 백제등불거리 등 축제의 주제성을 강화하여 한성백제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연출함으로써 타 축제와의 차별성을 부각 하였고, 한성백제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체험마을에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역사문화거리 행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역사축제로 자리잡았다.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4일 동안 각각 4명의 왕을 정해 하루씩 그날의 왕에 집중해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첫째날은 백제를 건국한 온조왕, 둘째날은 율령을 반포하고 나라의 기틀을 마련한 고이왕, 셋째날은 백제 최고의 전성기를 구사한 근초고왕, 마지막날은 한성백제의 마지막 왕 개로왕을 주제로 효과적으로 한성백제를 알릴 예정이다.
먹거리 장터로는 전통음식 코너를 비롯하여 국제먹거리 장터가 운영될 계획이며 한성백제시대 음식문화 전시 및 체험의 일종인 한성백제 음식 재현전이 열린다. 축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백제 초기 고분의 기원과 계통을 주제로 한 한성백제 학술회의가 개최되며 소마 미술관 또한 무료로 개방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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