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 기업, 인도네시아 브랜드신발을 위한 섬유(textile)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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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 기업, 인도네시아 브랜드신발을 위한 섬유(textile) 생산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7.08.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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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성민 기자]주식회사 동진 텍스틸 인도네시아는(Dong-Jin Textile Indonesia) 2019년 초에 100% 한국에서 출자한 외국자본기업으로 서부자와 까라왕(karawang)지역에서 스니커즈 신발의 섬유를 생산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동진은 내년에 약 33백억루피아를 투자하여 까라왕지역에 공장을 세우고, 500여명의 노동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실은 2017823일 수요일, 부산을 방문한 우마르 하디 인도네시아 대사와 동진 기업 최우철사장이 만난 자리에서 직접 알려졌다. 양측은 동진 텍스틸 인도네시아의 발전 방안에 대하여 서로 논의하였다.

▲ (왼쪽부터) 동진 기업 최우철사장과 주한 인도네시아 우마르 하디 대사

우마르 하디 대사는 대한민국의 투자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이러한 투자는 비단 많은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만이 아니라 수출을 증대시키는 것과 동시에 수입을 대체하게 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마르 하디 대사는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동진 텍스틸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대학의 텍스틸 관련 학과 및 전문학교를 연결시켜 숙련된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동진 기업의 사장은 까라왕지역의 공장은 해외에서 4번째로 지어지는 공장이라고 말했다. 동진 기업은 이전에 베트남에 3개의 공장을 지은 바 있다. 동진 기업의 생산품은 나이키와 아디다스에 납품하는 스니커즈신발을 만드는 섬유이다. 이 섬유는 가볍고, 발에 안전(숨쉬는 재질)하며, 높은 품질의 섬유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높은 기술은 생산과정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적용된다.

까라왕 지역에 세워지는 공장에서는 대한민국의 표준 기술이 똑같이 적용되어 생활주변환경도 안전하게 관리된다.

동진 기업을 방문 한 우마르 하디 대사는 공장에서 일하는 8명의 인도네시아 근로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그 중 응아위(Ngawi) 출신으로 공장에서 2년간 근무해 온 27살의 이맘(Imam)은 비록 업무량은 많지만 월급이 높고, 공장 내에 기숙사가 위치해 있어 편리하고 삼시 세끼를 먹을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한다며 우리는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라고 우마르 대사에게 말했다.

우마르 하디 대사는 이맘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에게 각자의 건강과 작업환경의 안전을 지키기를 당부하며, “이 곳에서의 근로계약이 끝나면, 여러분들은 건강한 몸, 숙련된 기술, 충분한 저축을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여러분들이 본인들만의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약 20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에 투자하고 있으며, 동시에 약 36천명의 인도네시아 근로자가 대한민국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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