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추억 '하동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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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추억 '하동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22일 개막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7.09.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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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경남 하동군은 11번째를 맞은 가을꽃 잔치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오는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북천면 직전마을 꽃단지 일원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알프스 하동, 코스모스·메밀꽃으로 수놓다'를 슬로건으로 무대공연·전시·체험 등 40여 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40만㎡의 드넓은 꽃단지엔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활짝 펴 전국 관광객을 유혹한다.

축제장 가운데 설치된 600m 희귀 박 터널은 조롱박, 뱀오이, 넝쿨 식물 같은 30여 종의 희귀 박이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코키아(댑싸리)단지, 사색꽃밭, 토종작물단지를 새로 조성하고 탐방로 울타리와 안전펜스에 애기별꽃을 심어 자연 친화적인 축제장을 만든다.

지난봄 개통한 레일바이크 코스인 옛 북천역∼양보역 주변과 철로 변에 가득한 코스모스는 기차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간이역의 추억과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주 무대에서는 특이한 장기를 가진 관광객 초청 공연을 비롯해 뮤지컬, 합창, 색소폰 연주, 관광객 노래자랑, 콘서트, 포크송 등 매일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 사진=지난해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하동군 제공)

하동 특산물 동황토 체험, '네잎 클로버를 찾아라', 왕고들빼기 체험, 떡메치기, 메밀묵 만들기, 소망기원문 만들어 달기, 꽃물들이기 등 가족·연인·친구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축제장 인근 이병주 문학관에서는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국내·외 유명작가와 문인·평론가 등이 대거 참석하는 국제문학제가 열린다.

새 북천역 광장에서는 오는 30일∼10월 9일 '호박축제'도 열려 풍성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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