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아시가바트 인터뷰]“ 경제협력 잠재력 엄청난데…한국기업 주춤”
상태바
[여기는 아시가바트 인터뷰]“ 경제협력 잠재력 엄청난데…한국기업 주춤”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7.09.29 2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태인 주 투르크메니스탄 한국대사
▲ 아시가바트 한국대사관에서 정태인 주 투르크메니스탄 한국대사를 만나 투르크메니스탄과 한국기업진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사진=아시가바트 코리아포스트 김성민기자)

[아시가바트= 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매장량이 세계4위를 기록해 한국과 경제 협력 잠재력이 엄청난데도 한국기업은 선점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것 같다 . 물론  이지역이 이제 막 발전에 눈을 뜬 정도인 험지로 당장 가시화 된 것이 없어 한국기업이 적극적이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

현지에서 만난 정태인 주 투르크메니스탄 대사의 첫마디이다. 제5회 아사가바트 아시안 실내 무도대회가 열리고 있는 이곳 투르크메니스탄은 2000년대 들어 천연가스를 주요 경제성장 동력으로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한 국가로  천연가스 매장량이 세계 4위를 자랑한다.
 
원자재 시장 호황을 배경으로 자본집약도가 높은 가스부문 발전 지속과 유치산업 발전을 도모코저 점진적인 외국인투자 개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 대사는 “  인력자원에 꾸준한 투자를 통해 첨단 산업을 발전시키는 방식의 다각화 추진을 협력사업 쪽으로 진행한다면 위험 리스크가 없다 ”고 설명한다.

한국기업은 지난 2015년 투르크메니스탄과 처음으로 50억불  수주계약을 달성했다. 이나라는 특히 가스 매장량이 높은 지역이므로 현재 진출해 성업중인 현대엔지니어링처럼 플랜드수출 등의 시장 잠재력 이 큰 곳이다 

그는 “ 투르크메니스탄은 가스관련 분야의 진출이 용이한데 현재 지중해 중국 과 인도를 잇는 육상 가스수송료가 필요한 시점에 당면해있다”며 “ 한국기업이 이러한 분야에 참여한다면 리스트 없는 성과를 기대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이곳에서  출발해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TAPI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로 지난해 12월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한 상태이다.   

또 “이지역이 중앙아시아지역으로 유라이사 물류 장악이 필요한 곳으로  중국이 벌써 ‘일대일로(一帶一路)'를 추진하고 있고  일본이 LNG항만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우리기업도 서둘러 이러한 대열에 합세 해야한다“고 정대사는  강조한다.  

중국의‘일대일로(一帶一路)'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일대)와 동남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상 실크로드(일로)를 뜻한다. 

이 길이 구축되면 중국을 중심으로 육·해상 실크로드 주변의 60여 개국을 포함한 거대 경제권이 구성된다.  2049년 완성을 목표로 하며 인프라 건설 규모는 1조400억 위안(약 185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의  LNG 항만 개발 역시 LNG 연료가 이산화탄소를 30%까지 낮출 수 있는 환상적인 에너지로 알려지면서 가스시대가  도래해 이미 전 세계 각국이 LNG추진선박과 LNG벙커링 항만건설에 집중하고 있어 우리와 가까운 일본도 이미 요코하마항을 벙커링 허브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용역을 마친 상태라고  정대사는 귀뜸해주었다. 

그는 이어 투르크 메니스탄 한국 기업 진출 현황에 대한 질문에 “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십억 달러 수주로 현재 화공플랜트를 건설 하고 있고  SK가 진흥 형  교통 시스템 구축으로 도로 교통의 관리 등을 전담하며 실속을 차리고 있고 이후 현대자동차가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27인승 대형버스 5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해 이번 아시안 대회 때 선수이동 등의 수단으로 활용되어 한국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