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레이싱카 'i30 N TCR', 중국 대회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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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레이싱카 'i30 N TCR', 중국 대회서 우승
  • 이미경 기자
  • 승인 2017.10.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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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미경 기자] 현대자동차는 자사 첫 판매용 서킷(레이싱 경기장) 경주용차 'i30 N TCR'이 지난 8일 중국 저장 성(浙江省)에서 끝난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 경기에 처음 출전해 우승했다고 10일 밝혔다.

i30 N TCR 2대는 이번 대회에서 아우디 RS3 LMS, 폴크스바겐 골프 GTi, 혼다 시빅 타입(Type)R 등 21대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 차량과 경쟁했고, 결승 1차전에서 우승과 12위, 결승 2차전에서 4, 6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i30 N TCR은 2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耐久·오래 견디기) 레이스'를 완주한 현대차의 고성능차 'i30 N'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 사진=현대차 'i30 N TCR'이 중국 저장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2천㏄ 터보 직분사 엔진을 경주용으로 개조해 최대출력이 약 330마력에 이르고, 6단 시퀀셜 기어(일렬 변속)를 통해 양산 차 기반 경주용차로서는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다양한 실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i30 N TCR의 성능을 개선, 올해 말부터 세계 프로 레이싱팀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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