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경열 기자]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중국 장안자동차 그룹에 종합 공조 시스템을 공급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온시스템은 중국남방공업그룹(CSGC)의 손자기업회사인 중경건설모터·중경건설기전과 합자회사를 설립했다.

장안자동차 그룹은 중국남방공업그룹의 자회사다. 연간 250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하는 중국 메이저 자동차 그룹이다.

한온시스템 이사회는 전날 총 4억2천만 위안(약 725억원)의 설립자본금을 바탕으로, 50%의 지분율로 합자회사를 운영하는 것을 승인했다. 나머지 지분을 중경건설모터(25.36%)와 중경건설기전(24.64%)이 갖게 된다.

합자회사는 중국 정부의 승인을 거쳐 올해 말까지 설립될 예정이다.

합자회사는 장안자동차 그룹에 기존 공조 제품뿐만 아니라, 친환경 차량용 제품까지 공조 시스템 전반을 망라해 납품한다.

이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