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단독선두, 4R 전인지, 박성현과 챔피언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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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단독선두, 4R 전인지, 박성현과 챔피언조 출격
  • 김백상 기자
  • 승인 2017.10.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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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4R 고진영, 전인지, 박성현 챔피언조 출격
- 뒤이어 미국의 리제트 살라스와 호주 교포 이민지, 마리나 알렉스가 선두를 위협하며 우승 도전
- 한국 선수들과 해외 선수들간의 혼전 예상, 최고의 흥행 조건 갖춘 4라운드 

[영종도 = 코리아포스트  김백상 기자]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 3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뒤를 이어 2타 차로 전인지, 박성현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 고진영이 5번 홀에서 세번째 샷을 하고 있다. (사진 =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고진영은 10월 14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바다코스(파72 / 6,31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타를 줄이며 선두에 올랐다. 고진영은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2위 그룹에 2타 앞서 3라운드를 마쳤다. 

3라운드에서 고진영은 날카로운 아이언샷으로 많은 버디 기회를 많들었다. 보기없이 전후반 각 각 3개의 버디를 잡은 고진영은 6타를 줄이며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 전인지, 박성현도 나란히 4타씩 줄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단독 4위에 리제트 살라스가 12언더파, 호주교포 이민지, 마리나 알렉스, 에인젤 인 등이 11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하며 최종일 혼전을 예고했다.

고진영은 올 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다. 지난 8월 열린 KLPGA 후반기 첫 대회였던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뒤늦게 첫 승을 신고한 그녀는 지난해 우승한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2017'에서 2년 연속 우승하며 큰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고진영은 경기 후 "사람 욕심이 끝이 없지만 많은 버디 상황에서 욕심 부리지 않고 차분하게 잘 했다."며 "생각지도 못한 위치로 3라운드가 끝나 내일 대회를 예상 못했지만, 4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해 언니들과 즐겁게 플레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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