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국제유가, 이라크 정세불안에 강세…WTI 1.1%↑
상태바
[외교경제] 국제유가, 이라크 정세불안에 강세…WTI 1.1%↑
  • 이정호 기자
  • 승인 2017.10.25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개월만의 최고치…금값 강보합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정호 기자] 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이라크의 지정학적 불안 속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57달러(1.1%) 상승한 52.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 중순 이후로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도 같은 시각 0.98달러(1.7%) 오른 58.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갈등으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전 세계 원유재고를 줄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의 발언도 유가 강세에 일조했다.

국제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2.60달러(0.2%) 하락한 1,278.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반적으로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 선임을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 없이 관망하는 분위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