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사관, 독일 통일의 날 27주년 기념 리셉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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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사관, 독일 통일의 날 27주년 기념 리셉션 개최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7.10.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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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수아 기자] 독일 대사관 및 독일 무역투자진흥청 GTAI(German Trade&Invest)에서 주최한 독일 통일의 날 기념 리셉션이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9월 28일 개최됐다.

독일학교 학생들의 난타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독일연방군 소속 “빅밴드” 캄보 (소규모 재즈악단)가 행사 내내 아름다운 유럽가를 선사했고 다양한 독일의 전통음식들이 준비됐다.

▲ 환영사 하는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 대사

독일 통일의 날(독일어: Tag der Deutschen Einheit)은 독일은 2차 세계대전후의 냉전체제 아래서 연합국에 의해 강제로 분단되었던 것을 통일 조약 규정에 의하여 1990년 10월 3일에 독일이 하나의 국가로 다시 통일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독일에서는 10월 3일이 공휴일로 정해져 있다.

▲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 대사와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이 톡일통일의 날 27주년 기념 축배를 들고 있다.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는 800여명의 국내외 내빈들이 자리한 가운데 환영사를 통해 “양국은 공동의 가치와 양국은 공동의 가치와 관심사를 공유하며 분단의 비극 등 역사적으로도 공통점 지니고 있다.”며 “양국 모두 현재 독일이 의장국 맡고있는 G20 를 통해서 규정에 기반한 다국적 세계질서와 자유무역을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하여 독일은 확고히 한국 편임을 강조하고 한국도 머지 않은 미래에 평화와 자유 속에서 통일을 이루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새로 구성되는 독일연방정부의 외교정책은 일관성 있게 유지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양국 간 이미 다양한 협력관계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로 발전시킬수 있는 잠재력 또한 아직 무궁무진하며. 인더스트리 4.0과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독일 노하우에 한국의 관심을 감사드리고 앞으로 관련한 공동프로젝트 성사되어 서로 배울 수 있는 발전적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위르겐 프리드리히 GTAI CEO

주빈으로 참석한 조현 외교부 제 2차관은 축사를 통해 “독일 통일 27주년을 기념하여 한국민이 독일과 전 세계 친구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한반도 통일을 축하할 수 있는 날이 곧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독일연방군 소속 “빅밴드” 캄보

한편 GTAI의 위르겐 프리드리히 CEO는 축사에서 “한국과 독일 양국이 경제 분야에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독일 무역투자진흥청 GTAI는 독일연방정부 산하 경제개발 기구로, 1951년 설립된 독일연방경제부 산하의 BfA(Federal Information Office for Foreign Trade, 이후 BfAI)와 그 자회사인 GfAI, 외투기업 지원기관인 Invest in Germany GmbH가 합병해 2009년 현재 명칭으로 설립되었다.

한국의 KOTRA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서울 사무소를 운영하며 현지 컨설팅, 경제일반 산업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한국기업의 독일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어 최근 독일에 지사를 설립한 DOF연구소 박현수 대표이사는 테스티모니얼을 통해 투자 대상국으로서의 독일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했다.

▲ 2017 독일 통일의 날 행사 전경 (사진: 독일대사관)

또한 독일대사관은 27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독일대사관저에서 열린 '통독기념 국내 거주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을 위한 행사'를 열어 50여년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는 행사가 열렸다. 양동양 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 회장이 대표로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에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였다.

▲ 27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독일대사관저에서 열린 '통독기념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을 위한 행사'에서 양동양 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 회장이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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